보훈처, 6·25참전유공자 3형제 안장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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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6·25참전유공자 3형제 안장식 거행
  • 홍성근 기자
  • 승인 2020.06.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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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용사 3형제가 동시에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6월‘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산청호국원에서 6·25참전유공자 3형제 안장식이 열린다고 5일밝혔다.

 

〈좌측부터 황운찬(2남), 황운선(3남), 황운택(4남), 황운식(5남)〉 
〈좌측부터 황운찬(2남), 황운선(3남), 황운택(4남), 황운식(5남)〉 

 

안장식은 오는 6일 현충일 당일 16시, 국립산청호국원(경남 산청군 단성면) 현충관에서 진행되며,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유가족 중심으로 참석한다.

특히, 3형제가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은 국가보훈처 관할 국립묘지로는 첫 사례이며,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큰 의미를 더한다.

이번에 안장되는 3형제는 황하익(父)과 최봉이(母)의 사이에서 5남 2녀 중 둘째(故 황운찬), 셋째(故 황운선), 다섯째(故 황운식) 자녀로 생전에 형제간에 우애가 각별했다고 전해진다.

3형제는 6·25전쟁 기간에는 근로동원자와 경찰로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했다.

특히 3남인 故 황운선 경사는 경남경찰국 하동경찰서와 제5전투경찰대대에 복무하며 여러 전투에도 참전했다.

이번 안장식의 소식을 접한 유가족은“경남지역의 대표적인 국립묘지인 산청호국원으로 함께 안장하는 것이 집안의 영예로운 일이라 생각하며, 특히 올해가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라고 판단되어 이장을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국립산청호국원은 지난‘2015년 4월에 개원되었고, 이번에 안장되는 3형제는 그동안 경상남도 산천군의 가족묘에 묻혀있었다.

안장 집례를 맡은 산청호국원장은“나라사랑 정신의 귀감이 되는 3형제 호국용사를 함께 모시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예우를 다해 의식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히고, “앞으로 삼형제를 비롯해 6·25참전유공자들의 사연을 적극 발굴하여 국민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현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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