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UAE 왕세제와 정상 통화후...진단키트,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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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UAE 왕세제와 정상 통화후...진단키트, 첫 수출
  • 박희자 기자
  • 승인 2020.03.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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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외교의 방향 보여 주는 것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와 정상 통화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청와대는17일 밝혔다.

당시 모하메드 왕세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의 수준 높고 적극적인 방역조치와 뛰어난 역량을 깊이 신뢰한다고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강대변인은 “ 정상 통화 이후 지난 7일, 한국과 ‘특별전략 동반자 관계’인 UAE는 긴급하게 코로나 진단키트 구매여부를 외교채널을 통해 요청해 왔고, 외교부가 물품 생산업체를 찾아 지난 주말 진단키트 5만 1,000개(노블바이오사 제품)를 긴급수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특별전략 동반자 관계’인 UAE는 우리 측의 신속한 수출 및 전달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명, 현재 추가물량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진단키트는 마스크나 손 소독제 같은 수출제한 대상이 아니며, 우리 기업들이 수출여력을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진단키트의 첫 수출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국제공조의 일환이며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국제공조가 시급한 상황에서 ‘코로나 외교’의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한편 현재 코로나19와 관련,재외 우리공관 또는 주한 외국공관 등 정부채널을 통해 진단키트 지원을 공식 요청해 온 국가는 총 17개국(동남아 3개국, 중동 4개국, 유럽 2개국, CIS국가 2개국, 중남미 2개국, 아프리카 2개국, 기타 2개국)이다.

여기에 “진단키트를 포함해 방호품 지원을 요청하거나 보건전문가 파견을 요청한 나라는 총 26개국이며, 이번에 UAE 긴급수출 외에도 국내 진단키트 생산업체들이 약 30여 개 국가로부터 직접 수출 주문을 접수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구체적인 계약은 민간차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대변인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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